2019.06.30 개발자가 되려는 이유

혼자와의 싸움을 잘하는 법

Posted by gogoJH on June 30, 2019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

내 생각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면!

학창시절에 나는 정말 얼토당토 안하게 이런게 있었으면 저런게 있었으면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었다.

고등학교 시절 이제 막 웹하드 사이트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을때 이런 사이트 하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 때 당시에는 내가 개발자가 되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투자를 받을 수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했던거 같다.

그 때 생각했던게 지금의 크라우드 펀딩 이였다. 그 때 만들었다면 지금 어떤 상황에 있었을지 궁금하네..

나이가 먹고 나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보니까 어떤 일이든 내가 모르면 안된다는 생각에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막상 시작해보니 고민하고 구현하려는 무언가를 만들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벽에 막혀 진도가 안나가고 하는 일련의 모든 것들이 너무 재밌었다.

그전에는 사업이 하고 싶어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면 이제는 이 재미가 계속 되고 싶기에 개발자가 되고 싶다.


코드스테이츠에 온 이유

처음 막연히 개발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게 2년 전이였다.
나름 괜찮다는 국비학원에서 8개월간 국비 과정을 진행했는데 그 때 당시에 내가 워낙 프로그램에 프자도 모르는 시기였기도 하고 8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이것저것 워낙 여러가지 언어를 배우다보니 따라가기도 급급했던거 같다.

8개월 뒤에 나는 만들어져 있는 웹을 흉내내는 정도는 되었지만 취업이란 커다란 벽 앞에서 엄청나게 작아져있는 날 발견 할 수 있었다.
어찌어찌 취업을 한 곳이 작은 마케팅 회사였는데 이 때 느껴던 가장 큰 깨달음이 내가 혼자 언어를 공부하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국비과정 중에는 가르쳐주는 것만 열심히 머리안에 구겨 넣느냐고 고생이였는데 막상 구겨 넣을께 없어지니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고 이것이 나이 30에 다시 코드스테이츠를 방문하게 된 목적이였다.

Code states immersive course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많은 것들 git, slack 등등을 써보면서 그동안 개발일 하겠다면서 몰했는지 싶기도 하고 방문해보면 정말 열정적으로 코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방문 때마다 동기부여가 되곤 했다.

4주 프로젝트가 끝나고 지금도 혼자서 인터넷과 공식 reference들을 찾아보며 새로운 기술들을 습득하고 있는 날 보게 되는데 확실히 2년 전과는 다른거 같다.

이제 어서 빨리 현업에 가서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경험하고 성장하고 싶다.